2024년 11월 25일(월)

"'도깨비' 공유 가슴에 꽂힌 '검' 모양 바뀌었다"

인사이트

지난 17일 드라마 6화 /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900년의 불멸의 삶을 종결할 수 있는 도깨비 가슴에 꽂힌 '검' 모양이 바뀌어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게시판에는 김신(공유)의 가슴에 꽂힌 검 손잡이가 달라졌다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7일 방송분에서 생을 마감키로 결정한 김신은 은탁(김고은)에게 칼을 뽑아달라 요청한다.


하지만 은탁은 아무리 칼을 뽑으려 해도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아 애를 먹었다.


칼을 보지만 뽑지 못하는 은탁에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의구심을 품었다.


인사이트지난 9일 드라마 3화 /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이에 해당 부분을 눈여겨보던 한 시청자는 해당 장면에서 김신의 칼 손잡이 부분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점을 발견했다. 


바로 피 묻은 헝겊이 사라진 것이다.


시청자들은 "김신에게 심정 변화가 생기며 칼이 달라진 것 아니냐"며 검의 변화를 두 사람 애정전선의 복선 장치로 보고 있다. 또 "만져서 뽑을 수 있는게 아닐 수도 있다", "은탁이 김신을 곁에 남겨두기 위해 '검이 보이는 척'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추측도 내놓았다.


하지만 일부는 "단순한 CG 실수 같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과연 사라진 헝겊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지, 앞으로의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도깨비는 오로지 도깨비 신부에 의해서만 가슴에 꽂힌 칼을 뽑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