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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박근혜 대통령 뭐라고 하든 국민 뜻 따르면 된다"

박 대통령 측이 탄핵 사유를 일일이 반박하는 답변을 헌재에 전달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 뜻을 따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박 대통령 측이 탄핵 사유를 일일이 반박하는 답변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민 뜻을 따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18일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리플 크라운 데이(이 전 대통령 생일, 결혼기념일, 2007년 대선 승리일)인 12월19일을 하루 앞두고 강남구 한 음식점에서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 앞서 기자들은 이 전 대통령에게 "박 대통령이 탄핵 사유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본인이 뭐라고 얘기하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까 국민 뜻을 따르면 된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으로 새누리당의 진로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이 국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 측은 주요 탄핵 사유인 '세월호 7시간' 논란과 관련 "대통령에게 국가의 무한 책임을 인정하려는 국민 정서에만 기대어 헌법과 법률의 책임을 문제삼는 것은 무리한 주장"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