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민주시민언론상' 받은 JTBC 손석희 앵커가 남긴 수상소감

인사이트JTBC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제18회 민주시민 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16일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민주시민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손석희 사장에게 본상을, 최승호 영화 '자백' 감독에게 특별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의 좋은 보도상' 방송 부문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연속 보도한 JTBC 특별취재팀이 선정됐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JTBC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권력의 치부를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선정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민주시민언론상을 수상한 손석희 사장은 "제가 상을 받을 자격이 많지 않다. 오히려 후배기자들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특별취재팀 손용석, 박병현, 김태영, 서복현 기자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했다.


손석희 사장은 "많은 보도는 후배 기자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더 매진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후배기자들에게 그대로 넘겨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좋은 신문보도상'에는 최순실 씨가 '비선 실세'라는 점을 밝힌 한겨레 최순실 게이트 보도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