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깔끔남' 방송인 허지웅이 남성호르몬 수치를 올리기 위해 '도시가스'를 설치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혼자 사는 남자 방송인 허지웅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은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아침에 일어나 집안 곳곳 청소를 하고 이불 교체를 하는 등 월동준비에 나섰다.
그러던 중 도시가스 설치기사가 방문했고 허지웅은 기사가 가스를 설치하는 모습을 매의 눈으로 관찰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지웅은 "냉동밥 때문에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 거라고 사람들이 하도 그래서 간단한 거라도 먹어보려고 도시가스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깔끔한 허지웅은 요리를 하면 집안에 냄새가 나고 더러워지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전자렌지에 데워먹을 수 있는 냉동밥만 먹어왔다.
허지웅의 변화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허지웅의 엄마는 '이게 다 '미운우리새끼' 덕분이다"라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과거 매사에 의욕이 없어 남성 호르몬 테스트를 받은 허지웅은 진단 결과 남성호로몬이 정상수치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나 주위의 걱정을 받은 바 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