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최근 '조민아 베이커리' 후기 작성자를 고소하려 했던 조민아 씨가 본인도 타사 제품의 후기를 올린 것이 확인돼 논란이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 씨가 과거 블로그에 올렸던 빙수 후기 게시물 캡처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조 씨는 유명 빙수 가게의 빙수 사진과 함께 "요정도 궁합이면 맛이 없을 수 없는 궁합이긴 한데"라며 "이거 왜 9천원이야? 요즘 빙수 가격 왜 이리 건방짐?"이라며 불만이 담긴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3일 조민아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조민아 아뜰리에'에 후기를 남긴 누리꾼을 고소하겠다고 밝혀 비난 여론이 거세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조 씨를 향해 "본인도 타사 제품 후기를 부정적으로 썼는데, 그쪽도 조 씨에게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근 '조민아 아뜰리에'에서 판매하는 빙수 사진과 가격을 공개하며 조 씨의 고소 논란이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조 씨가 판매하는 빙수의 가격은 작은 사이즈 6,500원, 큰 사이즈 1만 2천원이다. 조 씨가 언급한 타사의 '건방진 가격'과 비교하면 작은 사이즈에 더 비싸다는 평가다.
한편 조 씨 블로그의 '타사 빙수 후기' 글은 현재 지워진 상태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