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앞두고 주진우 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주진우 기자가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을 취재하며 살인 협박을 수시로 받은 사연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지난 16일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의혹'을 취재한 4년간 살해 협박을 받는 등 위험천만했던 순간을 밝혔다.


앞서 주 기자는 "제가 무서운 취재 참 많이 했습니다"라며 "조폭, 국정원, 사이비 종교집단, 삼합회에도 쫓겨봤다"고 말했다.


가장 강한 정치, 종교, 경제 권력들과 거침없이 맞서온 주 기자는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 의혹에 대해 취재할 때가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주 기자는 '박 대통령의 5촌 살해사건'의 전말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되었고 해당 사건은 큰 이슈가 되지 못했다.


또 대선이 끝난 이후로는 "조폭이 아닌 검사들에게 쫓겼다"고 말해 험난했던 취재 기간에 관해 이야기 했다.


한편 주 기자는 '박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이 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제나마 보도되는 것에 대해 "시대가 변했다"며 "만감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주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