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당신의 성공 역시 멈춘 것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25세의 스타트업 젊은 CEO 브라이언 웡(Brian Wong)의 성공신화를 다뤘다.
모바일 광고 앱 Kiip의 공동개발자 웡의 주요 고객은 맥도날드, 코카콜라, BMW와 같은 유수의 대기업이다. Kiip은 올해만 2천만 달러(한화 약 236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아시아계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 자유시간이 없었다"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여름캠프, 하키 동아리, 과외활동까지 일정이 가득 차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습관처럼 시간을 가득 채운다. 결코 인생을 허비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18살에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커뮤니티 기반 웹사이트인 Digs의 창업자인 케빈 로즈(Kevin Rose)의 만찬 파티에 '몰래' 들어갔다.
단 한 번의 파티에서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한 그는 자연스럽게 다음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후로 그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다가갔다. 덕분에 그는 3,200만 달러(한화 약 365억원)의 자본을 투자 받을 수 있었다.
한편, 웡은 "스스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을 뿐이고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배우고 성장하는데 모든 시간을 써야만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