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빅뱅'의 콘서트 '암표' 가격이 최대 600만 원까지 올라가 보는 이를 경악게 했다.
16일 온라인 티켓 개인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서 내년 1월 예정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콘서트 암표 가격이 최대 600만 원으로 제시된 것을 확인했다.
11만 원(VAT 포함)인 빅뱅 콘서트의 티켓이 빠르게 매진되자 정가보다 비싼 가격의 암표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이에 빅뱅과 같은 정상급 아이돌의 콘서트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덩달아 온라인 암표상들도 활개를 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사이트를 살펴보면 좌석이 중앙일수록 그리고 앞자리에 가까울수록 본래 티켓 가격의 수 십·수백 배 비싼 가격으로 암표 매물이 등록됐다.
한편 이 같은 불법적인 암표상의 판매 정보 등을 예매처에 신고하면 예매처는 약관에 따라 해당 티켓의 예매 자체를 취소 처리하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