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인의 JTBC 뉴스에 대한 선호도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뉴스 채널 선호도에서 JTBC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가장 즐겨보는 뉴스 채널로 JTBC를 꼽았다.
이어 KBS 18%, YTN 10% 만이 두 자릿수 응답률을 보였을 뿐 나머지 공중파 SBS와 MBC, 종편채널 TV조선, 채널A, MBN 등은 2~5%로 저조한 선호도를 보였다.
JTBC는 올해 3분기까지만 해도 19%대의 채널 선호도를 보였지만 '최순실 태블릿 PC'를 최초 보도한 10월 이후 11월과 12월 조사에서 각각 42%, 45%로 상승했다.
연령별 조사에서 JTBC는 19세·20대 65%, 30대 70%, 40대 63% 등 젊은 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50대는 JTBC(28%)와 KBS(22%)의 선호도가 비슷하게 나왔고 60대 이상에서는 KBS가 37%로 7% 선호를 받은 JTBC를 크게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15일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3%(총 통화 4,39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로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