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6억원대 '페라리' 빌렸다 사고 낸 '운전미숙'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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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30대 남성이 6억원을 호가하는 '페라리'를 렌트했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16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중앙선을 넘어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이모 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50분경 성동구 성수동 성수사거리에서 화양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운전미숙으로 중앙선을 넘었다.


때마침 승용차 한 대가 오고 있어서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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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이씨와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 최모씨(44)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씨가 몰던 페라리는 반파됐고 최씨의 승용차도 앞 범퍼 등이 파손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가 탔던 2013년형 페라리는 소유가 아닌 빌린 차량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가 진로 변경을 하던 중 운전미숙과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