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 브로맨스를 뽐낸 '썰전'이 9%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한 JTBC '썰전'이 시청률 8.95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달 3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에서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성을 지르는 등 과열된 설전을 벌인 장제원 의원과 표창원 의원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장제원 의원은 "국민이 국회의원들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봤을 것이다"라며 "(방송을 통해) 여야가 합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어쩌다 보니 불꽃이 일어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장 의원에게 사과하고 싶었다"며 '썰전'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두 의원은 안행위 회의 설전 이후 엘리베이터 안에서 화해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하며 안정된 분위기로 방송을 이어갔다.
그러면서도 썰전에서 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반대 의원 명단공개'에 대해 이야기 할때는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