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비스트, 독자 기획사 '어라운드어스' 설립해 새출발한다

인사이트큐브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 달 넘도록 무소속 상태였던 그룹 비스트가 소속사를 선립하고 독자 노선을 걷기로 공식화했다.


16일 신생 기획사 어라운드 어스(Around US) 엔터테인먼트는 양요섭,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손동운과 함께  2막을 함께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라운드 어스 측은 "불안하고 혼란스러웠을 시기에 서로를 다독이며 한결같이 아티스트를 믿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비스트를 키워주시고 길러주신 큐브 엔터테인먼트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믿고 인내해줬기에 지난 7년이 더 없이 값지며 앞으로의 시간이 더 빛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 큐브와 우호적인 업무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스트 멤버들이 설립한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는 '많은 이들에게 좀 더 많이, 그리고 자주 다가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멤버들이 직접 이름을 지었다.


어라운드 어스 관계자는 "아직 멤버들에게는 걸어갈 길도, 그리고 해야 할 일도 많이 남아있다"며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비스트 멤버들은 현재 전 소속사인 큐브가 '비스트'라는 이름에 대한 국내 상표권 등을 갖고 있어 현재 계속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편 비스트는 지난 2009년 미니앨범 'Beast Is The B2ST'로 가요계 데뷔했으며 어느덧 7년 차에 접어든 실력파 아이돌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