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7년간 런닝맨을 함께 이끌었던 송지효, 김종국의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에 런닝맨 제작진들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예상치 못한 개편 관련 기사가 나와 7년을 가족처럼 지내온 김종국 씨와 송지효 씨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하순 시즌 2 출범을 목표로 개편 작업을 진행해왔던 런닝맨 제작진들은 이 과정에서 런닝맨 멤버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이어 "그 점에 대해 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오랜 시간 런닝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로 혼란스러웠을 다른 '런닝맨'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앞서 '런닝맨' 측은 시즌2 론칭을 알리며 강호동의 합류를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 멤버였던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하차를 일방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합류를 약속했던 강호동 마저 "불편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 출연을 고사해 앞으로 런닝맨이 이번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