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미혼남녀 3명 중 1명이 연인이 있어도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15일 결혼전문업체 듀오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36.1%가 '연인이 있어도 바람피울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당신도 바람을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9%는 "바람피울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다.
또 "바람피울 가능성이 '높다'"라고 응답한 비율도 10.2%나 되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바람피울 가능성이 있지만 잘 참을 수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전체 중 52.3%를 차지해 바람의 유혹이 있더라도 연인에 대한 믿음을 지키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바람의 기준'에 대해 남성은 '스킨십'(69.1%)을 여성은 '잦은 연락 등 정서적 교감'(32.7%)을 택해 성별에 따라 시각의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