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이자 격투기 선수인 윤형빈이 MBC '진짜사나이'로 연을 맺은 김보성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윤형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보성을 쓰러트린 일본 곤도 데츠오와 복귀전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보성 형님의 경기는 정말 많은 분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경기였다. 형님의 동생으로서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다"며 "마침 내년 복귀를 조심스레 생각하고 있었는데 곤도 데츠오 선수, 제 복귀전 상대로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성 형님이 못다한 경기 제가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성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로드FC 35' 격투기 경기에서 일본의 곤도 데쓰오와 잘 싸웠지만, 눈 부상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당시 절친한 동생인 윤형빈은 관객석에서 김보성을 향해 끝까지 응원을 보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