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주영 기자 = 이제 더이상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볼 수 없게 됐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12월 2주차 주중 집계'에서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빠졌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이 직무 정지 상태라 지지율 조사에서 빠졌다"며 "추후 조사에서도 대통령 지지율은 제외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12월 1주차 주간집계'(지난 12일 발표)에 따른 10.9%가 박 대통령의 사실상 마지막 지지율이 됐다. 이는 지난 9일 직무가 정지되기 직전까지 실시한 결과였다.
박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율은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역대 최저치라고 발표됐던 9.7%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임기 첫해인 2013년 3분기에 국정수행 지지율 최고치인 60%를 기록한 바 있다.
박주영 기자 ju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