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지성과 기성용 선수를 떠올릴 것이다.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하다 지금은 은퇴한 대표팀의 영원한 주장 박지성 선수.
박지성의 계보를 이어 받아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명실상부한 중원의 에이스 기성용 선수.
이들에게는 빼어난 축구실력 말고도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아름다운 부인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박지성, 기성용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쌍의 '축구선수-연예인' 커플에 대해 알아보자.
1. 기성용♥한혜진
기성용-한혜진 커플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남선녀 '축구선수-연예인' 커플이다.
최고의 축구 실력과 190cm의 훤칠한 키, 잘생긴 얼굴까지 모두 가진 기성용과 TV화면도 예쁘지만 실물을 보면 빛이 난다는 한혜진의 결혼소식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사실 기성용은 결혼 전 다혈질적인 성격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 적이 많다. 하지만 한혜진과 결혼 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자리까지 꿰찼다.
두 사람은 2015년 9월 딸 '시온'이를 출산해 부모가 됐다. 한혜진이 기성용보다 8살이나 많지만 전혀 어색함 없이 너무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2. 박지성♥김민지
대한민국 축구팬들을 항상 기쁘게 해줬던 대표팀의 영원한 주장 박지성 선수. 축구와 결혼한 것처럼 축구밖에 모르던 그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그녀는 바로 SBS 김민지 아나운서. 그녀는 특유의 단아함과 아름다운 미소로 박지성 선수의 마음을 홀딱 빼앗았다.
박지성 선수는 2014년 5월 은퇴를 선언하고 두 달 후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민지 아나운서 역시 결혼 후 아나운서를 그만두었다. 두 사람은 2015년 11월 딸 '연우'를 출산했고 현재 영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3. 안정환♥이혜원
젊은 시절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꽃미남 외모를 자랑하던 안정환. 축구 실력 역시 대한민국 최고였다.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과 2001년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잉꼬 부부의 면모를 과시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안정환은 2012년 1월 은퇴해 현재 축구해설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4. 김남일♥김보민
2002년 월드컵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스타덤에 오른 '터프가이' 김남일은 2007년 김보민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데 이름은 '서우'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2015년 일본에서 뛰게 된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1년 동안 휴직을 하는 등 '현모양처'로 유명하다.
김남일 선수는 2016년 4월 은퇴한 후 현재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코치를 맡고 있다.
5. 정조국♥김성은
2016 K리그 클래식 MVP와 득점왕을 차지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버린 광주FC의 정조국. 그는 지난 2009년 탤런트 김성은과 결혼해 아들 '태하'를 두고 있다.
김성은은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한데 자신도 방송활동으로 바쁘지만 그 와중에 남편의 뒷바라지까지 완벽하게 해내 주위의 박수를 받았다.
김성은은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남편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무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