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저가항공사' 업체별 특징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뛰어난 가성비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저가항공사'


최근 한국인이 애용하는 저가항공사 6개 업체의 항공기 수가 아시아나 항공을 뛰어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지속되는 불황에 한층 더 가벼운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이다.


이에 한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대표적인 저가항공사 6개의 특징을 모아봤다.


1. 제주항공


인사이트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


이름에서 느껴지듯 김포-제주 노선에서 독보적인 저가항공사이다.


15kg까지 무료 위탁 수화물을 운영하고 10kg 이하의 수하물은 기내에 반입할 수 있어 짐 싸기에 부담이 적다.


특히 가족 휴양지로 새롭게 부상하는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노선이 매일 있어 여행객들의 인기가 높다.


2. 진에어


인사이트진에어 공식 홈페이지


대한항공 계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여객 점유율 3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단거리 국내 노선에 강하다.


제주감귤주스, 옥수수 수염차 등 음료는 고객이 원하는 만큼 제공하나 기내식 제공의 경우 국외 노선에만 한정한다.


국내 주요 노선뿐만 아니라 방콕, 푸켓 등 주요 동남아 휴양지의 노선도 풍부하며 '호주'로 향하는 노선도 있다.


3. 에어부산


인사이트에어부산 공식 홈페이지


에어부산은 최근 런칭한 에어서울과 함께 대표적인 아시아나 항공 계열 저가항공사이다.


특히 승무원들이 승객에게 인사를 할 때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하트 인사'는 에어부산만의 특징이다.


부산발 동남아 노선은 다소 부족하나 대표 저가항공사 중 유일하게 '몽골' 노선을 취급하는 것이 장점이다.


4. 이스타 항공


인사이트이스타젯 공식 홈페이지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평균 18회 운영할 정도로 국내선에 강점을 보인다.


저렴한 가격 대신 국제노선 기내식은 유료이며 오로지 물만 무료 제공한다.


또 위탁 수하물은 무료가 아니며 15kg 제한의 위탁 수하물권을 사전 구매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5. 티웨이


인사이트티웨이 공식 홈페이지


티웨이 항공운 중국과 일본 외에는 평범한 국제노선을 취급한다.


국적 항공사 최초로 올해 12월 13일 과 15일 이후로 대구-홍콩 노선과 대구-세부 노선을 각각 3회, 5회 운행할 예정이라 대구 지역 여행객들의 이용에 유리하다.


DJ를 연상케하는 기장의 안내 멘트와 승무원의 풍선아트 등 비행 중 소소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장점이다.


6. 에어아시아


인사이트Facebook 'AirAsia'


말레이시아에 본사가 있는 아시아 대표 저가항공사이며 동남아는 물론 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 걸친 노선 수는 독보적이다.


수화물 규정은 까다로워 사전 신청 없이 공항 현장에서 추가 수하물을 결제할 경우 항공권의 30%에 달하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운이 좋으면 국내선보다 저렴하게 국제선을 이용할 수 있으나 티켓 취소나 환불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