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안민석 의원 "최순실, 수천억 원대 재산 독일로 빼돌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twitter 'eduhimang'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최순실 게이트' 특검이 시작된 가운데 최순실 씨가 수천억 원대의 재산을 독일로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방송한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씨가 지난 1990년대부터 수천억 원의 재산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씨가 독일에서 사업을 벌인 90년대부터 수천억의 재산을 빼돌렸다"며 "현재 최순실 씨의 재산이 수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 씨 역시 90년대 초반 독일에서 회사를 설립하고 재산을 빼돌렸다는 독일 제보를 받았다"며 "이들의 비리를 특검에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포폰 사용, 정유라 씨의 이호여대 부정 입학, 최순실 씨 언니인 최순득 씨 딸인 장시호 씨의 존재 등을 폭로하며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는데 앞장섰다.


또한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한 간호장교를 만나기 위해 최근 미국에 다녀왔고, 현재 정유라 씨의 행적을 찾기 위해 독일로 떠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