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강동원 "영화 속 정의로운 형사, 당연한데 너무 비현실적"

인사이트영화 '마스터'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 속 형사 역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마스터'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돼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진경 등이 참석했다.


극중 정의로운 형사 김재명을 연기한 강동원은 "지극히 당연한 캐릭터"라고 입을 뗐다.


강동원은 "영화적으로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는 판타지에 가까운 인물이다"며 "이런 사람이 현실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교육받고 자란 정의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며 자신이 맡은 김재명에 대해 설명하던 강동원은 "그에게 많이 공감해주시길 바라고, 다시 한 번 사회정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재명이라는 인물을 통해 관객들이 대리만족이나 카타르시스 같은 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