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내년부터 '동해바다'에서 잡은 '참치'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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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우리나라가 가까운 바다에서의 참치 성어 어획을 공식으로 승인받았다.


12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9일 피지에서 개최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에서 '참다랑어(참치) 보존조치 개정안'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우리나라 어민들은 연간 총 718톤 내에서 치어와 성어를 구분하지 않고 참치를 조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원양 참치 어선의 87.6%가 전 세계 참치의 70%가 잡히는 태평양으로 조업을 나가기에 이번 보존 조치 개정안이 우리 어민들에게 보탬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조신희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앞으로도 우리 어민들이 지속적으로 참치 자원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남획으로 자원이 감소한 '눈다랑어 자원 회복계획' 설정 등 주요 보존 조치 또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