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군필자' 하정우가 군대를 빨리 다녀온 진짜 이유

인사이트MBC '섹션 TV 연예통신'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하정우가 21살의 나이로 급히 군대에 입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 8월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 속 배우 하정우와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군대에 입대하게 된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하정우는 "MBC 공채 시험에서 3차까지 붙었다"며 "만약 떨어지면 군대 가겠다고 (주위에) 너무 흘리고 다녔다"고 말했다.


특히 아버지한테도 3차까지 붙었다고 전한 하정우는 "아버지한테 '떨어지면 군대 가겠다'고 했는데, 떨어졌다"며 군대를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하정우는 "다음날 아버지께 전화가 왔다"며 "(아버지가) '나 병무청인데 군대 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한 달 만에 군대 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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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섹션 TV 연예통신'


군대를 빨리 다녀온 덕에 홀가분함을 느낀다는 하정우는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 하정우는 199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MBC 공채 연기자 시험에 도전했지만 '꽃미남 스타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떨어졌다.


곧바로 군대에 입대한 하정우는 전역한 뒤 다시 연기에 도전해 영화 '추격자'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