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은 신상품'이라고 지칭한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정국에 대해 인사이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재명 시장은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고 하더라도 끝난 것이 아니다"며 "강제 퇴진은 보장되지 않는다. (헌재에서) 탄핵 결정되기 전에라도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종적으로 헌재에서 받아들여질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탄핵 결정을 하도록 압박하는 집회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가 국민들의 외침을 외면할 수 없겠지만 탄핵안에 대한 헌재의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최근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시장을 가리켜 '신상품'이라고 지칭한데 대해 이 시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 시장은 "중고품보다는 낫다"며 "정치에서는 똑같은 조건이면 한 번 썼던 중고보다는, 오래봤던 쓰던 것보다는 훨씬 신상품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차기 대선주자로서 단기간에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에 대해서도 "열심히 한 결과라고 본다"며 담담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