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너무 가벼워 중력 거스르는 '바람인형' 광희 (영상)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무한도전' 광희가 종이인형을 넘어선 바람인형 퍼포먼스(?)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산타 아카데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시청자들에게 배송할 물건을 가득 실은 튜브 썰매를 탄 광희는 혹여 박스를 놓칠세라 양손 가득 선물을 싣고 하강할 준비를 마쳤다.


긴장한 광희의 모습을 본 형들은 "가자 광희야!", "종이 산타"라고 크게 외치며 광희의 기운을 북돋아줬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형들의 응원을 받고 기운낸 광희는 힘차게 슬로프를 내려갔다.


다른 멤버들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하강하던 튜브 썰매는 구덩이에 한 번 빠졌다가 270도 드리프트를 하는 등 무서운 놀이기구를 떠올리게 하며 슬로프를 질주했다.


빠르게 하강하던 튜브 썰매는 슬로프 점프대를 통과했고 너무 가벼워 중력을 거스르는 듯했던 광희의 몸은 결국 하늘을 날았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허공에 속절없이 흩날리는 광희의 몸은 어느 개업식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선 바람 인형을 연상케해했다. 스키니 한 몸매 때문에 '종이인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광희가 새로운 별명을 얻는 순간이었다.


'크고 작은 기회를 자기 발로 차버린 사나이'라는 혹평을 듣던 광희는 이날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며 가수 황광희의 레전드 편이 탄생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NAVER TV캐스트 MBC '무한도전'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