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롤(LOL) 올스타 팀이 '페이커' 이상혁, '벵기' 배성웅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 올스타 팀을 꺾었다.
한국 올스타 팀은 10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팔라우 산 조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올스타전 2016 2일차 중국 올스타 팀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 듀오였다.
한국 올스타 팀은 경기 중반까지 중국 올스타 팀에게 끌려갔지만 이상혁의 아리, 배성웅의 리 신이 결정적인 연속킬을 만들어내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후 중국 올스타 팀의 거센 반격에도 한국 올스타 팀은 '마타' 조세형의 조율 아래 '스멥' 송경호,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을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듀오 '페이커-뱅기'가 움직이면서 중국 올스타 팀은 전의를 상실했다.
'벵기' 배성웅 갱킹으로 신드라와 쓰레쉬를 잡은 한국 올스타 팀은 바론을 사냥했다. 이후 '페이커' 이상혁의 아리는 탑으로 복귀한 신드라를 암살하며 라인을 지배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 올스타 팀은 계속해서 중국 올스타 팀을 몰아부쳤고, 그렇게 경기는 한국 올스타 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