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김제동과 시사IN 주진우 기자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상경한 농민들을 격려했다.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은 트랙터를 몰고 상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들로 붐볐다.
하지만 경찰이 트랙터 강제 견인을 시도하는 등 진입을 제지하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졌고 결국 농민들은 국회 앞까지 진출하지 못했다.
농민들이 아쉬워하고 있을 무렵 김제동과 주진우 기자가 찾아왔다.
김제동과 주진우 기자는 밤새 상경한 농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하이파이브'를 건넸다.
격한 몸싸움까지 오간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김제동과 주진우 기자의 위로에 농민들이 잠시나마 미소를 지었다.
한편, 농민들은 오는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제7차 촛불집회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