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기부천사' 배우 박신혜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이웃 돕기 모금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졌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에 따르면 배우 박신혜가 화재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30일 대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 큰 화재가 발생해 2백개 이상의 점포가 불에 타며 상인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화재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피해 상인들을 위해 박신혜는 소속사도 모르게 5천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박신혜의 기부 사실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과정에서야 밝혀졌으며 해당 기부금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한편 박신혜는 2014년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희망브리지를 통해 5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했고, 2015년에는 네팔 지진 피해자들에 3천만원을 쾌척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