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본격적인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9일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헌정 사상 두번째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가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질 경우 탄핵안이 가결되며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된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는 최장 6개월의 심리 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그 동안 국정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
한편 현재 야당 무소속 172명 전원이 탄액에 찬성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의 투표가 탄핵안 결과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탄핵안 표결 결과는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때 본회의 시작 이후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려 빠르면 4시 30분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