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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던 가을이 엊그제만 같은데 어느새 외투를 파고드는 칼바람에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요즘이다.

많은 사람들이 '두꺼운 외투'만을 필수 아이템으로 생각하지만 모자, 목도리, 장갑, 귀마개 등의 겨울용품이 가지는 방한 효과는 생각보다 톡톡하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추위에 민감한 목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목도리만 제대로 착용해도 체감온도를 2~5도가량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추위를 막기 위한 용도라 해도 깁스한 듯 아무렇게나 칭칭 두를 수는 없는 법.

보기에도 좋고 보온 효과도 뛰어난 '목도리 매는 방법' 6가지를 소개하니 잘 읽고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 또는 연인에게 직접 매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자.

1. 미니 리본 묶기

목도리 한쪽에 매듭을 지어준 후 다른 한쪽을 동그랗게 잡아 매듭 안으로 넣으면 완성.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 간단하게 '돌돌'

목도리를 목에 한 바퀴 빙 둘러준다.

양쪽을 차례로 원 안으로 집어넣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3. 클래식하게 매기

목도리를 두른 후 한 쪽 가닥만 고리 안에 넣는다. 넣은 쪽 목도리와 고리의 틈에 반대쪽 목도리를 집어넣는다.

전체적인 매무새를 정리해주면 코트에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4. 풍성하게 연출하고 싶을 때

목도리를 반으로 접어 목에 걸쳐준다. 두 개의 가닥 중 하나만을 원 안에 넣어 뺀다.

넣은 목도리는 가만히 둔 채로 원을 한 바퀴 돌려준 후 남은 한 가닥을 마저 넣는다.

풍성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이 방법을 따라 해보자.

5. 귀엽고 깜찍하게

두꺼운 목도리보다 얇고 작은 머플러로 했을 때 더 예쁜 연출법이다.

첫 사진과 같이 목도리를 맨 뒤 고리를 당겨 한 번 꼬아준다. 반대 부분을 고리 안에 넣으면 완성.

6. 완벽 무장하고 싶을 때

다소 복잡해 '매의 눈'으로 관찰해야 하는 방법이다.

빙 두른 목도리의 가운데 부분을 한 바퀴 돌려 작은 원을 만든다.

원 안에 양쪽을 차례로 집어넣어 준다. 이때 한쪽 목도리는 원의 밑에서 위로 올라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