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Twitter 'fantaguy79'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김기춘 전 실장의 위증을 뒤집는 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명탐정 '주식갤러리'가 이번엔 '우병우 찾기'에 나섰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 주식갤러리에서 현재 행방이 묘연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앞서 주식갤러리의 한 회원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최순실을 모른다'라는 위증을 뒤집는 결정적인 증거 동영상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보한 바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식갤러리의 수사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고 박 의원마저 주식갤러리 게시판에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주식갤러리 회원들은 우병우 전 수석을 찾아내자는 의견을 내기 시작했고 실제로 우병우의 행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주식갤러리 회원들은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우 전 수석에 200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더욱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국정조사위원회는 지난 7일 동행 명령장을 발부해 우 전 수석이 머무는 강남의 한 주택가를 찾았지만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대한민국을 절단내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합니다
현상금 2백만원! 신고처 010 4336 0515
(24시간 통화가능) 신고 즉시 "정봉주의 전국구" 출동
"숨은 우도 다시 보자~!" 무한 RT~!
— 정봉주 (@OneFuturePower) 2016년 1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