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추운 겨울, 설렘으로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영화 '라라랜드'가 관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뮤직 로맨스 영화 '라라랜드'가 8일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영화 '라라랜드'는 오디션에서 줄줄이 떨어지는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와 꽉 막힌 성격인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이 만나 '둘만의 무대'를 꾸며나아가며 꿈과 열정 그리고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사랑, 청춘, 열정 등 익숙한 소재로 지루함을 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화려한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지루함을 깨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또 두 주인공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 나오는 가슴 설레는 장면과 로맨틱한 음악이 관객들의 가슴을 더욱 두근거리게 한다.
무엇보다 영화 속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배경'이다. 파란색과 연분홍색 등의 색감을 사용해 표현된 배경에서 끝모를 청량함이 느껴진다.
이처럼 시각, 청각, 스토리 등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이 영화는 관객들의 반응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랑에 빠지게 하는 영화', '꿈같은 영화'의 수식어가 달리는 영화 '라라랜드'는 베니스 영화제, 시카고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등에 출품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나래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