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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탄핵 찬·반 의원' 명단을 공개할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는 표창원 의원이 국민과 '프리허그' 하겠다고 선언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 소추안을 표결하는 내일(9일) 국회에 오시는 분들께 최대한 인사드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표 의원은 먼저 "#탄핵의날 국회에 오시면 감사 인사 드리겠다"면서 "최대한 많은 분께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허그' 해주시면 감사히 받겠다"고 덧붙였다. 국민과의 스킨십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

또 '#그러니까_탄핵합시다'라고 짧게 덧붙였다.

무엇보다 표 의원은 국민의 건강을 특히 염려했다. 날씨가 춥기 때문에 "정말 건강한 분 아니면 '철야집회'는 권하고 싶지 않다"면서 "내일(9일) 오후 표결이 끝난 후에 인사드릴 테니 건강이나 업무 등에 지장을 초래 받지 않는 여건이신 분만 오시길 개인적으로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은 내일 12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이뤄질 예정이며, 결과는 표결이 끝난 뒤 곧바로 발표된다. 

현나래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