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불의를 못 참는 성격이라고 밝힌 배우 서지혜의 과거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헤비멘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서지혜, 토니안, 문희준, 서유리 그리고 아이린이 출연했다.
이날 서지혜는 "지방 촬영 마치고 KTX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여자분이 술 취하신 분이랑 실랑이 중이더라"라며 과거 취객에서 당하고 있는 여성을 도와준 일화를 밝혔다.
불안해 보이는 상황을 눈치챈 서지혜는 "여자 분에게 다가가서 '무슨 일이냐' 물었더니, 그분이 '길을 물어봐서 알려줬더니 그때부터 쫓아오면서 치근덕거렸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정을 들은 서지혜는 여성을 자신의 옆에 앉히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취객은 여성에게 접근하기 위해 기차를 따라탔다.
이에 의협심에 불타올랐던 서지혜는 "아저씨한테 '술 먹고 이러지 말라'고 쫓아냈다"고 말했다.
너무나도 대범한 서지혜의 모습에 김구라가 "무섭지는 않았냐"고 묻자 서지혜는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고 덤덤하게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