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조니 뎁, 올해 가장 몸값 못한 할리우드 배우 '1위'

인사이트'Pirates Of The Caribbean 5'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올 한해 고액의 출연료를 받고도 흥행을 이끌지 못한 '몸값 못한 배우' 1위라는 오명을 썼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가장 몸값 못한 배우 톱-10 명단'을 발표했다. 조니 뎁은 출연료 1달러 당 흥행 수입 2.8달러로 1위를 차지해 굴욕을 안았다.


조니 뎁은 지난해에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흥행이 따라주지 않은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지난 5월 개봉한 '겨울 나라의 앨리스((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는 제작비 1억7천만 달러(한화 약1천977억원)가 투입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한화 약3천489억원)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다.


또 조니 뎁은 '겨울 나라의 앨리스' 개봉 당시 여배우 엠버 허드와 이혼 소송 중이었고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를 당해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았다.


뎁은 허드에게 합의금 700만 달러(한화 약81억원)를 주고 이혼했으나 그동안 쌓아온 배우로서의 이미지와 명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포브스의 '올해 몸값 못하는 배우 톱-10 리스트'는 배우 1명당 지난 1년간 스크린 수 2천 개 이상에서 상영된 영화 3편을 대상으로 제작비와 출연료 등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