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 3'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에 박명수의 이름도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지난해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9,743명의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보냈던 문건이 지난 10월 공개됐다.

당시 '블랙리스트'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지지 의사를 드러내거나 문재인을 지지했다는 여러 이유로 다양한 문화계 인사들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는데 방송인 박명수의 이름도 담겨 있다.

박명수가 해당 문건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이유는 지난 2012년 12월 제 18대 대통령선거 직전 문재인 지지 선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명수의 이름 외에도 배우 고현정, 하지원, 영화감독 장진 등 다수 문학계, 영화계 인사들의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