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6일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허베이와 상하이 상강 등 3~4개 클럽이 기성용 영입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1년에 10억 위안(한화 약 1,693억원)을 예산으로 쓰는 '빌리언 위안 클럽'으로 기성용의 마음을 얻기 위해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이 기성용에게 제시한 연봉은 무려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2억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와 비슷하다.
이는 전 세계 축구 선수 연봉 순위 5위에 해당하며 중국 내에선 상하이 상강의 헐크(1,650만 파운드)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물론 팀 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기성용이 중국으로 이적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스완지시티와의 계약이 1년 6개월 남았다는 점과 나이를 고려한다면 중국 이적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의 한 구단이 아스날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주급 40만 파운드(한화 약 6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급은 산체스가 아스날로부터 받는 주급의 3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재 산체스는 아스날과의 계약이 18개월 정도 남아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