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대부분 뿔을 단 흉측한 모습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최근 tvN 드라마 '도깨비'로 인해 기존 도깨비 이미지가 180도 바뀌고 있다.
도깨비 김신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공유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 무심한 행동과 말투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함을 자아낸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공유의 여심을 설레게 한 역대 작품들을 모아봤다.
1. 드라마 '도깨비' (2016)
tvN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도깨비'는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공유가 주연을 맡으면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첫 회부터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등장한 도깨비 김신(공유 분)은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신비롭고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김신과 발랄한 도깨비 신부 은탁(김고은 분)의 앞으로의 케미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2. 영화 '부산행' (2016)
영화 '부산행'에서 공유는 시크하고 무심한 세일즈맨 석우 역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좀비들이 창궐한 기차에서 자식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는 정의롭고 가정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면서 여심을 사로잡았다.
3. 영화 '김종욱 찾기' (2010)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공유는 '첫사랑 찾기 사무소'의 소심하고 찌질한 '기준'과 여행지에서 만난 '김종욱' 1인 2역으로 열연한다.
기준의 소심하고 찌질한 모습마저 귀엽게 그려낸 공유는 누구나 꿈꾸는 여행지에서의 인연 김종욱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4.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2007)
훈훈한 카페 사장 최한결 역을 맡은 공유는 당시 고은찬(윤은혜 분)과 동성애인 듯 아닌 로맨스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커피 열풍을 불러올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에서 은찬을 향한 한결의 여과 없는 애정표현으로 풋풋하고 통통 튀는 로맨스를 그려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5. 드라마 '어느 멋진 날' (2006)
공유의 데뷔작. 당시 공유는 앳된 외모와 달리 조각 같은 몸매와 신체비율로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어릴 때 헤어진 남매 하늘(성유리 분)과 해외 유학파 건(공유 분)의 가슴 절절하고 진한 멜로를 선보였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