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도깨비'서 김고은 괴롭힌 사촌언니, 알고보니 영화 '귀향' 히로인

인사이트tvN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 영화 '귀향' 스틸컷


[인사이트] 이가영 기자 =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인공의 얄미운 사촌 언니로 활약 중인 배우의 정체가 밝혀지며 주의를 놀라게 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에서 은탁(김고은 분)의 얄밉고 귀여운 사촌으로 등장한 경미(최리 분)는 통통 튀는 악녀 연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미는 까칠한 말투와 눈빛으로 은탁이 하는 집안일에 면박을 주고,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등 마치 신데렐라의 새언니를 연상시키며 심보 나쁜 가족들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그려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러면서 경미 역의 최리가 올해 초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영화 '귀향'에서 과거한 현재를 이어주는 명품 주인공 '은경'역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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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


최리는 귀향에서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기리는 아주 섬세하고 묵직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도깨비'의 까칠하고 얄미운 사촌 언니로 완벽히 변신해 신인으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리는 데뷔작 '귀향'으로 '2016 아시아 모델 시상식'에서 '뉴스타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많은 가능성을 지닌 신예로 인정받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최리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가영 기자 g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