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들 윌리엄 재우고 샘 해밍턴이 눈물 쏟은 이유 (영상)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을 재우고 거실에 풀썩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지난 4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샘 해밍턴이 아내 없이 혼자 윌리엄을 돌보는 모습이 방송됐다.


영상 속 샘 해밍턴에게 안겨 있던 윌리엄은 어쩐 이유인지 갑자기 칭얼거리기 시작했다. 샘은 그런 윌리엄을 달래주려 장난도 쳐보고 기저귀도 갈아봤지만, 칭얼거림은 멈추지 않았다.


무언가 깨달은 듯 주방으로 달려간 샘은 급한 마음에 분유를 타기 시작했지만, 배가 너무나 고파 서러웠던 윌리엄은 목놓아 울었다.


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샘은 땀까지 뻘뻘 흘리며 윌리엄을 달랬지만 우느라 정신없던 윌리엄은 분유마저 거부했고, 이에 샘은 30분이 넘게 제자리를 맴돌며 윌리엄을 달랬다. 


한참이 지나서 윌리엄이 잠들자 그는 거실에 풀썩 주저앉으며 "아빠 되는 게 쉬운 게 아니네. 너무 부족하다"라고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아이를 정말 원했지만, 아빠로서의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힘들게 얻은 아이인 만큼 윌리엄에게 더 잘 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미안함과 더불어 죄책감에 눈물을 쏟은 것.


이날은 샘에게 아빠로서의 부족함을 느끼게 해준 하루였지만 좋은 아빠로 거듭나기 위한 날이기도 했다. 샘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태영에게 전화해 조언을 얻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NAVER TV캐스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