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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 약속 지켰다

국회의장 취임 당시 정세균 의장이 약속했던 국회 비정규직 청소근로자들의 직접 고용이 실현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6월 취임 당시 했던 국회 비정규직 청소근로자들의 직접 고용 약속을 지켰다.


이에 따라 국회 비정규직 청소근로자들은 내년부터 사실상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돼 정규직이 된다.


4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인 3일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중 국회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 6300만원이 직접 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당초 정부 원안에는 간접고용(위탁고용) 예산으로 편성됐었지만 직접 고용 예산으로 수정 의결됨에 따라 내년부터 청소근로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6월 15일 취임간담회에서 "사회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야 한다"며 "국회 내 환경미화원들을 직접 고용하는 방안을 찾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정세균 국회의장은 기획재정부는 물론 각 정당 원내대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회 관계자는 "내년부터 청소근로자를 직접 고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예산의 추가 소요 없이도 보수 인상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국회 청소노동자 '정규직' 된다정세균 국회의장이 비정규직인 국회 청소노동자들 200여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