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고은하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참가자 수가 매주 기록을 뛰어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지하철 이용객 통계가 발표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제6차촛불집회' 당일 오후 2시부터 막차 운행시를 기준으로 광화문 주변 12개 지하철역 승하차 인원을 통계낸 결과 총 146만 9,299명으로 나타났다.
중복 집계를 피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내려 촛불집회에 참여한 하차 인원만 따졌을 경우 73만 4,529명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하철의 교통수단 분담률(2014년 기준)이 39%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촛불집회 참여인원은 약 188만 3,400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등 서울 일대 170만명, 전국적으로 232만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에 촛불에 불을 밝혔다.
고은하 기자 eunh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