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너무 서운했어" I.O.I멤버들 말에 리더 나영이 눈물흘린 이유

NAVER TV캐스트 '아는 형님'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I.O.I 리더 나영이 자신에게 서운했다던 멤버들의 얘기를 듣고 넋을 잃었다가, 따뜻한 진실을 알고 난 뒤 폭풍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내년 1월 해체되는 I.O.I 멤버들이 리더 나영을 상대로 몰래카메라에 성공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나영을 가장 서운한 멤버로 꼽았다. 유정은 "밥 먹는데 안 기다려주고 먼저 갔다"며 그 이유를 털어놨다.


나영은 유정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려 노력했지만 당혹감에 굳어지는 표정은 숨기지 못했다.


이어 같은 멤버 결경 또한 나영에게 "언니랑 같이 있는데 따로 있는 느낌이었다. 그게 좀 아쉬웠다"며 충격 발언을 했고 나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고개만 연신 끄덕였다.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마지막으로 유정이 "너 때문에…"라고 뜸을 들였다가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웃으면서 "우리가 있을 수 있었어"라고 말하며 나영을 안아줬다. 


멤버들도 함께 우르르 달려 나와 나영을 끌어안으며 "몰래카메라야"라고 사실을 털어놓자 나영은 그제야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몰래카메라 때문에 서운한 말을 했던 멤버들은 나영에게 미안한 마음과 더불어 1년간 리더로서 고생해준 고마움에 함께 눈물을 터트렸다.


현나래 기자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