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정유라 이복오빠' 정우식 "엑스트라 알바하며 힘겹게 대학 입학"

인사이트연합뉴스, SBS '8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가 전처 사이에서 낳은 친아들 배우 정우식이 입을 열었다.


영화 '족구왕'과 MBC '옥중화'로 이름을 알린 배우 정우식은 이화여대 특혜입학으로 물의를 빚은 '최순실 딸' 정유라 씨의 이복오빠이기도 하다. 


지난 2일 TV조선 '뉴스 판'과의 인터뷰에서 정우식은 이화여대의 정유라 퇴학 결정과 관련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엑스트라 알바하면서 연극영화과에 (힘겹게) 입학을 했다"고 말했다.


정우식은 "그런데 부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저렇게 입시비리 얘기가 나오니까 나도 되게 씁쓸하더라"며 자신은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MBC '옥중화' 중간 투입으로 제기된 낙하산 의혹에 대해 "낙하산이라면 좀 더 큰 배역을 맡았을 거다"며 "제작진에게 제안받고 정식 오디션 보고 출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정우식은 최순실 일가에 대해 "25년 전 우리에게 되게 나쁜 짓을 했다고 들었다"며 "오늘 일로 앞으로 (배우) 일을 못 할 수도 있다"고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윤회 숨겨진 아들 배우 정우식 "25년간 숨죽이며 살았다"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의 친아들 배우 정우식이 그간의 심경과 최순실 사태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