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국회에서 상주하며 수십개의 법안을 발의해 일명 '거지갑'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주민 의원이 모범 국회의원에게 돌아가는 상을 받았다.
지난 3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모범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언론기자협회와 나눔뉴스, 서경일보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국회의원의 법안 발의 등 의정 활동을 평가해 이뤄진 것이다.
박주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세월호 참사 및 고 백남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박 의원은 국회에 입성한 이래 국회 본회의 출석율이 100%를 자랑하고 매주 하나씩 법안을 발의하는 등 성실한 국회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의원은 "어수선한 시국에 주어진 상에 마음이 무겁다"며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지방자치TV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의정대상'과 지난달 4일 청소년들이 뽑은 아름다운 언어 사용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