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가수 보아의 친오빠이자 뮤직비디오 연출가 권순욱(35) 감독이 "MAMA(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가 내 영상을 베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일 권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만든 커피요정과 음악요정의 엑솔루션과 엑소디움 영상을 그대로 베꼈다. 그러지 맙시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권 감독이 가수 엑소 콘서트를 위해 만든 '커피요정' 영상과 홍콩 2016 MAMA에서 공개된 트와이스와 IOI의 영상을 비교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멤버들이 작게 변한 모습과 무언가를 만드는 모습이 비슷하다", "커피 자판기 버튼과 인형뽑기 기계가 너무 유사한 것 아니냐"며 권 감독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영상이 전개되는 흐름과 효과음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흡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MAMA의 주관사인 엠넷 측은 아직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가 만든 커피요정과 음악요정의 엑솔루션과 엑소디움 영상을 그대로 배꼈네 ㅋㅋㅋㅋ
— 권순욱 (Soonwook Kwon) (@Metaoloz) 2016년 12월 2일
그러지맙시다...ㅜㅜ#exoluxion, #exordium, #twice, #mama,… https://t.co/yuy7uYqe3U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