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박철민 "'커튼콜' 100만 돌파시 집회에 초 100만개 지원"

인사이트모멘텀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김경빈 기자 = 배우 박철민이 1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하면 촛불 100만 개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커튼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박철민, 장현성, 채서진, 유지수 등이 참석했다.


박철민은 "우리 영화는 50만 명 들어도 춤출 것 같고, 100만 명 들면 정말 난리 날 것 같다. 100만 명만 들기를 온몸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흥행 공약'을 묻는 질문이 빗발치자 박철민은 "그냥 공약이 아닌 가슴에 담은 공약을 하고싶다. 100만 관객을 동원하면 촛불집회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철민은 매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를 언급하며 "우리끼리 '100만 관객이 넘으면 촛불 100만 개를 사자. 그래서 집회 온 사람들에게 나눠 드리자'고 얘기했다. 다들 좋아하더라"라고 전했다.


박철민은 "100만 명이 넘으면 초를 준비하고, 혹시 나중에 집회를 안 해도 된다면 시민단체에서 보관하도록 하겠다"는 말과 함께 "우리 국민들이 늘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신 발언을 했다.


한편, 박철민이 출연하는 영화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을 겪는 라이브 코미디 작품이다. '커튼콜'은 오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