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더 큰 촛불이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제6차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법원이 이번 집회에 대해 일몰 전까지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허가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주최 측이 낸 집행정지에 대해 청운동 주민센터에서 효자 치안센터까지 경로에서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행진을 허용했다.
이날 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와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70여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주최 측은 이날 하루에만 최대 300만 명의 시민이 거리에서 대통령 퇴진을 외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박사모 등 20여 개 보수단체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맞불집회를 예고해 충돌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