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새누리당 의원들을 초대한 누리꾼이 화제다.
지난 1일 자동차커뮤니티 보배드림의 한 누리꾼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새누리당 의원들을 초대했다.
이 누리꾼은 최근 SNS에 퍼지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휴대전화번호를 본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카톡 단체방'을 개설했고 여기에 모든 새누리 의원들을 초대한 것이다.
누리꾼은 새누리 의원들이 초대된 카톡방에 "박근혜 탄핵하세요. 창피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등 글을 남겼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일체 답변을 하지 않았고 일부 의원들은 카톡방을 확인한 뒤 빠져나갔다.
이 누리꾼은 "답변을 안 주고 나가네요"라며 "다시 초대해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새누리당 의원 128명의 전화번호가 공개돼 많은 시민들이 직접 "박근혜를 탄핵하라"는 내용의 문자를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