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8일(토)

[속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2일 국회처리 무산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야3당이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1일 국민의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오는 2일 국회에서 표결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추진해온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오는 2일 처리되는 것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해석이다.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액을 추진하려던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1일 국회 본회의에 발의해 오는 2일 처리하자고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비박계 협조 없이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기 때문에 오는 9일이 적합하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일 계획했던 박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오는 9일에는 문제 없이 탄핵안 발의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앞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전격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 탄핵과 퇴진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대통령 사퇴는 늦어도 1월 말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탄핵을 주장한 반면 김 전 대표는 "4월 말에 대통령이 물러나면 굳이 탄핵으로 가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