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Instagram 'you_r_love', (우) 박사모 카페 캡처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난데없이 박사모 카페에 김유정이 등장했다.

지난 29일 박사모 카페에는 배우 김유정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앞서 김유정은 촛불집회를 응원하는 듯한 글과 사진을 본인 SNS에 공개한 바 있다.

김유정은 지난 19일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무너지지 말아요", "만약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박사모 회원들은 김유정이 해당 글을 남긴 것이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이라며 김유정을 비난하고 있다.

박사모 카페 캡처

해당 글을 게재한 박사모 회원은 "학생이 정치에 대해 안다면 얼마나 안다고 박근혜 대통령님을 욕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라며 "평소 김유정이 착한 이미지여서 좋아했는데 앞으로 김유정이 나오는 광고 제품을 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사모 회원님들 모두 불매운동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다른 회원들에게 불매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에 다른 박사모 회원들도 "애가 제대로 선동당했네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이" 등의 글을 남기며 김유정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다.